안녕하세요, 저는 23살 여자입니다. 항상 연애를 했다하면 100일 이상을 못 넘기고, 상처 주는 사람들만 만나서 장기 연애에 대해 갈망해왔어요. 지금 운 좋게 정말 한결같이 절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나 현재 2년정도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. 항상 외모를 보고 만나면 상처를 받아와서 이번에는 내면만 보고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권태기가 온 건지 최근들어 외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커져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낍니다.. 외적인 부분 때문에 남친을 놓치면 예전처럼 똑같은 실수를 또 반복하는 거 같고 이런 사람 인생에서 다시 만나기 힘들걸 알아서 후회가 많이 남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? 몇달전에도 이것 때문에 제가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가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똑같은 문제로 결국 또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. 정말 좋은 사람이고 놓치면 안되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외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자꾸 올라와서 계속 연애했을 때 이런 생각이 또 들까봐 너무 걱정됩니다..제가 평생을 꿈꿔왔던 사람인데 외모 하나 때문에 이 관계를 놓아버리는게 맞는걸까요? 외모를 포기하고 만나기엔 생각보다 제게 이 부분이 큰 영향을 주는 거 같아 머리가 복잡합니다.